수첨탈황 (Hydrodesulfurization)

화학공학
한 줄 정의: 석유 유분 속에 포함된 황 화합물을 촉매 존재 하에서 수소와 반응시켜 황화수소로 제거하는 정제 공정입니다.

쉽게 풀면

원유 속에는 황을 포함한 화합물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데, 이 황 성분이 그대로 연료에 남아 있으면 연소할 때 대기오염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수첨탈황은 이런 황 화합물에 수소를 붙여서 황을 황화수소라는 기체 형태로 떼어내는 공정입니다. 비유하자면 옷에 붙은 얼룩을 세제(수소)로 씻어내는 것과 비슷한데, 떨어져 나간 얼룩(황)은 별도로 걸러서 처리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훨씬 깨끗한 연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연료 중 황 함량은 대기오염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며, 수첨탈황은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한 필수 공정입니다. 촉매의 활성과 수명, 반응 조건 최적화가 정유 공정 경제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촉매 공학 연구에서도 꾸준히 다뤄지는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CoMo/Al2O3 catalysts are widely used for hydrodesulfurization of diesel fractions to meet ultra-low sulfur specifications."

초저황 규격을 맞추기 위해 디젤 유분의 수첨탈황에 코발트-몰리브덴계 촉매가 널리 쓰인다는 설명입니다.

"Deep hydrodesulfurization of refractory sulfur compounds requires higher hydrogen pressure and more active catalysts."

제거하기 어려운 황 화합물까지 없애는 심화 수첨탈황에는 더 높은 수소 압력과 더 활성이 높은 촉매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수첨탈황에는 대표적으로 코발트나 니켈을 몰리브덴과 함께 담지한 촉매가 사용되며, 트리클층 반응기 형태로 운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 화합물의 구조에 따라 제거 난이도가 다른데, 방향족 고리에 둘러싸인 황 화합물일수록 입체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의할 점

황 규제 기준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기존 촉매와 조건으로는 목표 황 함량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늘고 있어, 더 활성이 높은 촉매나 공정 조건 개선이 계속 요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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