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스 코드 (Hays Code)

영화·연극·공연예술학
한 줄 정의: 1930년대부터 할리우드가 스스로 내용을 규제하기 위해 시행한 자율 검열 규범입니다.

쉽게 풀면

1920년대 할리우드는 스캔들과 선정적 영화 때문에 비난을 받았고, 정부가 나서서 검열할 조짐까지 보였습니다. 그래서 업계가 먼저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범죄를 매력적으로 그리지 말 것, 부도덕한 행위가 벌을 받지 않고 끝나지 말 것 같은 조항이 담겼습니다. 1934년부터는 이 규범의 승인 도장이 없으면 주요 극장에서 상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왜 중요한가

헤이스 코드는 외부 규제를 피하려는 산업의 자율 규제가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이 규범 아래에서 감독들이 금지된 내용을 암시로 전달하는 우회적 표현법을 발전시켰다는 점 때문에, 검열이 오히려 특정 미학을 낳았다는 논의도 활발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제작 규범기의 영화들은 직접 재현이 금지된 내용을 조명과 편집의 생략으로 암시하는 전략을 정교화했다."

규제가 표현 기법의 발달을 촉발했다는 관점을 보여 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규범이 엄격히 시행되기 전 시기의 작품들은 따로 묶여 연구되며, 이후 작품들과의 대비를 통해 규범의 효과를 확인하는 자료로 쓰입니다. 1950~60년대를 거치며 사회 변화와 외국 영화의 유입, 법원 판결 등으로 규범의 구속력이 약해졌고, 1968년 연령 등급 체계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전환은 뉴할리우드의 표현 확대와 직접 연결됩니다.

주의할 점

국가가 강제한 법적 검열이 아니라 업계 단체가 만든 자율 규범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완성작의 관람 연령을 나누는 영상물 등급분류제도와 달리, 헤이스 코드는 제작 단계에서 내용 자체를 금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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