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질 (Hair Cortex)
한 줄 정의: 모피질은 모발의 큐티클(모표피)과 모수질 사이에 위치한 가장 두꺼운 층으로, 케라틴 섬유와 멜라닌 색소를 포함하여 모발의 강도와 색을 결정하는 부위입니다.
쉽게 풀면
모발을 나무 줄기에 비유하면, 겉껍질에 해당하는 큐티클 안쪽에 목질부처럼 자리 잡은 것이 바로 모피질입니다. 모발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층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섬유가 길게 배열되어 있어 모발의 강도와 탄력을 만들어내고, 여기에 포함된 멜라닌 색소가 모발 고유의 색을 결정합니다. 파마나 염색 시 화학 성분이 이 모피질까지 침투해야 형태나 색이 바뀌게 됩니다.
왜 중요한가
모피질은 모발의 물리적 강도, 탄력, 색상을 결정하는 핵심 층이기 때문에 헤어 화장품 연구에서 손상 평가나 활성 성분의 침투 효과를 논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위입니다. 염모제, 펌제, 트리트먼트 성분이 모피질까지 도달하는지 여부가 제품 효능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반복적인 화학적 처리는 모피질 내 케라틴 섬유의 이황화결합을 감소시켜 모발 강도 저하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이나 펌 같은 화학 처리가 모피질의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켜 모발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형광 표지된 활성 성분이 모피질까지 침투하는 정도를 공초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트리트먼트 성분이 모발 내부 어디까지 침투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연구 방법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모피질은 케라틴 미세섬유가 이황화결합(다이설파이드결합) 등으로 서로 연결되어 그물망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이 결합의 강도가 모발의 물리적 특성을 좌우합니다. 모피질 안쪽에는 모든 모발에 존재하지는 않는 모수질이 자리하며, 바깥쪽은 비늘 모양의 큐티클이 감싸고 있어 모발은 대체로 이 세 층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됩니다.
주의할 점
모피질의 손상은 표면에서 바로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겉보기 광택만으로 모발 건강 상태를 판단하기보다는 내부 강도나 단백질 손실 정도를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