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 (Gyeonggi-che Gayo)
한 줄 정의: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신흥 사대부 계층이 향유한 정형 시가로, 사물이나 경치를 열거하며 '경(景) 긔 엇더하니잇고'라는 후렴구로 마무리하는 장르.
쉽게 풀면
고려 말~조선 초 선비들이 좋은 풍경이나 사물을 죽 나열하며 부르던 노래로, 끝에 특유의 후렴구가 붙어요.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한림별곡」은 문인들의 학식과 풍류를 항목별로 나열하며 신흥 사대부의 자부심을 드러낸 경기체가의 효시로 평가된다."
경기체가가 나열식 구성과 사대부 계층의 집단적 자의식을 표현하는 장르였음을 보여준다.
주의할 점
경기체가를 고려가요와 같은 범주로 뭉뚱그리지 말아야 하며, 향유 계층(신흥 사대부)과 형식적 관습(열거+후렴)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