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층서구역 (Global Boundary Stratotype Section and Point)

지구과학
한 줄 정의: 지질시대 단위의 아래쪽 경계를 전 세계 공통으로 정의하기 위해 특정 지층 단면의 한 지점에 지정한 기준점입니다.

쉽게 풀면

지질시대표의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말로만 정하면 나라마다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층서위원회는 실제 지층 단면의 한 지점을 골라 '이 층부터 다음 시대'라고 공식 지정하는데, 이 기준점이 GSSP입니다. 현장에 금속 표식을 박는 경우가 많아 '황금못'이라고도 부릅니다.

왜 중요한가

GSSP는 전 세계 연구자가 같은 시대 경계를 쓰게 해 주는 약속입니다. 대멸종·기후 사건의 시기 비교, 층서 대비, 지질시대표 개정 논의에서 반드시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백악기–고제3기 경계의 GSSP는 튀니지 엘케프 단면의 이리듐 이상을 보이는 점토층 기저에 설정되어 있다."

대표적인 시대 경계가 어느 단면에 정의되어 있는지 밝히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GSSP는 보통 표준화석의 첫 출현, 동위원소 이상, 지자기 역전처럼 전 세계에서 추적 가능한 표지를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연속적으로 쌓였고 접근과 보존이 가능한 단면이 선호됩니다. 적당한 단면이 없는 오래된 시대에는 숫자 연령으로 경계를 정한 GSSA를 쓰기도 합니다. 인류세를 공식 단위로 만들자는 제안은 2024년 국제층서위원회 산하 표결에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주의할 점

GSSP는 경계의 '정의'이고, 그 경계의 숫자 나이는 방사성 연대측정으로 따로 추정되어 개정될 수 있습니다. 기존 '지질시대 구분' 항목은 시대표 자체를, 이 항목은 경계를 정하는 기준 방식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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