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의 전문직 속성 (Greenwood's Attributes of a Profession)
쉽게 풀면
의사나 변호사처럼 '전문직'이라고 불리는 직업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을까요? 그린우드는 1957년 논문에서 전문직이 갖는 속성으로 체계적인 이론, 전문적 권위, 사회적 승인, 윤리강령, 전문직 문화 다섯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도 이 속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미 전문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플렉스너가 1915년에 사회복지가 아직 전문직이 아니라고 한 이후, 사회복지의 전문직성 논쟁에서 그린우드의 속성론은 대표적인 반론이자 기준틀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사회복지 전문직론 교과와 사회복지사의 전문직 정체성·전문성 연구에서 분석틀로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다섯 속성을 기준으로 삼아 한 직업의 전문직화 수준을 항목별로 진단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체계적 이론은 실천을 뒷받침하는 지식 체계, 전문적 권위는 클라이언트가 전문가의 판단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 사회적 승인은 자격·교육 통제 같은 공동체의 공인, 윤리강령은 권한 남용을 막는 자율 규제, 전문직 문화는 협회·가치·상징 같은 공유 문화를 뜻합니다. 그린우드는 전문직과 비전문직을 딱 나누기보다 연속선 위에서 정도의 차이로 보았습니다. 이런 '속성 접근'은 이후 권력 접근 등으로부터 전문직이 스스로 이익을 지키는 측면을 간과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전문직가치는 사회복지사가 지켜야 할 가치 내용을 다루며, 그린우드의 다섯 속성 가운데 윤리강령·전문직 문화와 일부 겹칠 뿐 전문직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틀 전체와는 다릅니다. 또 다섯 속성을 모두 갖췄다고 사회적 지위가 저절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