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이층리 (Graded Bedding)
쉽게 풀면
흙탕물이 든 병을 흔든 뒤 가만히 두면 굵은 모래가 먼저 바닥에 깔리고 그 위로 고운 진흙이 천천히 가라앉아 아래는 굵고 위는 고운 한 층이 생깁니다. 자연에서도 홍수나 저탁류처럼 흐름이 갑자기 세졌다가 약해지면 똑같은 일이 일어나 점이층리가 만들어집니다. 한 층 안에서 굵기가 위로 갈수록 고와지기 때문에, 지층이 뒤집혔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도 쓰입니다.
왜 중요한가
점이층리는 저탁류 퇴적물의 가장 특징적인 구조로 심해 퇴적 환경 해석의 핵심 지시자이며, 구조지질학에서는 지층의 상하 판별(상하 판단 구조)에 쓰여 습곡이나 역전된 지층을 해석할 때 필수적입니다. 화산 쇄설물이나 홍수 퇴적물의 사건 해석에도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한 층 안에서 아래는 굵은 모래, 위는 고운 실트로 차츰 바뀌므로 흙탕물 흐름 한 번으로 쌓였다고 본다는 뜻이다.
점이층리가 거꾸로 된 것을 보고 이 지층이 접혀서 뒤집힌 부분임을 알았다는 의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정상 점이층리는 유속 감소에 따른 부유 퇴적물의 차별 침강으로 생기며, 부마 층서의 Ta 단위가 대표적입니다. 역점이층리는 고농도 입자 흐름에서 입자 간 충돌에 의한 분산압이 큰 입자를 위로 밀어 올리거나(운동학적 체질), 흐름이 점차 강해지는 경우(홍수 상승기, 화쇄류의 파동 강화)에 형성됩니다. 입자 크기뿐 아니라 층의 밀도나 조성이 점이하는 경우도 있으며, 조립 입자의 크기만 위로 감소하고 기질은 변하지 않는 조립 꼬리 점이(coarse-tail grading)와 전체 입도 분포가 이동하는 분포 점이(distribution grading)를 구별합니다.
주의할 점
점이층리는 저탁암에서 흔하지만 저탁류만의 지표는 아니며, 하천 홍수 퇴적물, 폭풍 퇴적물, 화산재 낙하 퇴적물에서도 나타난다. 따라서 점이층리 하나만으로 퇴적 환경을 결정하지 말고 다른 퇴적구조와 함께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