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르알데히드 (Glutaraldehyde)
쉽게 풀면
글루타르알데히드는 양쪽 끝에 알데하이드기(-CHO)를 하나씩 가진 짧은 탄소사슬 화합물로, 보통 물에 희석된 옅은 노란색 액체 형태로 유통됩니다. 알데하이드기가 단백질의 아미노기와 반응해 단단한 화학적 다리를 만들기 때문에, 세포나 조직의 단백질 구조를 그대로 굳혀 보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살아있는 세포의 미세한 형태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게 '고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며 반응성이 커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전자현미경 관찰을 위한 생물 시료 준비 과정에서 글루타르알데히드는 세포의 미세구조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해주는 표준 고정액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두 개의 알데하이드기가 여러 단백질 분자를 서로 연결하는 가교제로서 효소 고정화나 하이드로젤 제작 같은 응용 연구에도 폭넓게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세포 구조가 무너지지 않도록 미리 화학적으로 굳혔다는 뜻입니다.
단백질 분자들을 서로 이어 붙여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글루타르알데히드는 단백질의 라이신 잔기에 있는 아미노기와 반응하여 이민 결합을 형성하며 이 과정에서 여러 분자를 가교시켜 삼차원 그물 구조를 만듭니다. 시약은 대개 25% 또는 50% 수용액 형태로 공급되며 실온에서 서서히 중합되어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냉장 보관하고 사용 직전에 필요한 농도로 희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주의할 점
휘발성 증기가 눈과 호흡기 점막을 강하게 자극할 수 있고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흄후드에서 장갑을 착용하고 취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