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성 반흔 (fibrotic scar)

의학
한 줄 정의: 손상 부위에 섬유아세포 계열 세포가 콜라겐 등 세포외기질을 쌓아 만든 흉터 조직입니다.

쉽게 풀면

몸이 다치면 빈 곳을 메우기 위해 섬유아세포가 모여들어 콜라겐 같은 단단한 물질을 잔뜩 깔아 둡니다. 이렇게 생긴 조직이 섬유성 반흔이며, 우리가 피부에서 보는 흉터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뇌나 척수에서도 손상 중심부에 이런 반흔이 생깁니다.

왜 중요한가

중추신경계 손상에서는 흔히 글리아 반흔만 강조되지만, 손상 중심에는 섬유성 반흔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반흔은 조직을 봉합하는 이점이 있는 반면 축삭 재생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있어, 재생 치료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손상 부위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로 이루어진 글리아 반흔의 반대편에는 거의 항상 섬유아세포가 형성한 섬유성 반흔이 관찰되었다."

중추신경계 흉터가 교세포층과 섬유아세포층의 두 구획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서술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중추신경계에서 섬유성 반흔을 만드는 세포의 기원으로는 뇌막 섬유아세포, 혈관 주변 세포 등이 제시되어 왔으며 손상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반흔은 콜라겐, 피브로넥틴 등 기질 성분이 풍부하고, 그 경계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글리아 반흔을 형성해 두 층이 맞닿는 구조를 이룹니다. 반흔 형성을 줄이면 재생이 나아지는지, 오히려 손상이 커지는지는 조건에 따라 결과가 엇갈려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반흔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보면 안 되며, 급성기에는 염증 확산을 막고 조직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섬유성 반흔과 글리아 반흔은 구성 세포와 성질이 다르므로 용어를 구분해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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