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관리 (Fertilization Management)
한 줄 정의: 조경 수목과 초화류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비료의 종류, 양, 시기, 방법을 계획적으로 정해 공급하는 관리 작업입니다.
쉽게 풀면
사람이 영양을 고루 섭취해야 하듯 나무와 꽃도 흙에서 충분한 양분을 얻어야 잘 자랍니다. 하지만 도시의 흙은 양분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한 경우가 많아 비료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시비관리는 '언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줄지를 정해서 실행하는 일입니다. 아무 때나 많이 주면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에 계획이 필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시비는 수목의 생장, 꽃과 잎의 상태, 병해충 저항력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도 과하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집니다. 따라서 토양 진단에 근거한 적정 시비는 조경관리의 경제성과 환경 건전성을 동시에 결정하는 과제로 연구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토양분석 결과에 근거한 처방시비를 적용한 구역에서 수목의 연간 신장생장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흙 성분을 검사해 부족한 만큼만 비료를 준 구역에서 나무가 더 많이 자랐다는 결과입니다.
"질소 과다 시비는 도장지 발생과 병해충 피해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질소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웃자란 가지가 생기고 병충해가 더 심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시비는 시기에 따라 이른 봄의 기비(밑거름)와 생육기 중의 추비(웃거름), 가을의 감사비료 등으로 나뉘고, 방법에 따라 토양 표면에 뿌리는 표층시비, 구덩이를 파서 넣는 방사상·윤상 시비, 수간에 주입하는 수간주사, 잎에 뿌리는 엽면시비 등으로 구분됩니다. 완효성 비료와 유기질 비료는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지만 지속 기간이 길어 조경관리에 적합합니다.
주의할 점
이식 직후의 수목이나 뿌리가 약한 수목에 비료를 주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활착 후에 시비합니다. 또한 빗물정원이나 수변 녹지에서 과다 시비는 부영양화로 직결되므로 주변 수계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