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만성치은구내염 (Feline Chronic Gingivostomatitis)
한 줄 정의: 고양이 입안 점막에 심한 만성 염증이 생겨 통증과 식욕 저하를 일으키는 면역 매개성 구강 질환입니다.
쉽게 풀면
고양이만성치은구내염은 잇몸뿐 아니라 입 뒤쪽 점막까지 붉게 붓고 헐어 매우 아픈 병입니다. 아픈 고양이는 침을 흘리고, 밥을 먹으려다 아파하거나 먹기를 피하며, 털 손질을 하지 않아 털이 지저분해집니다. 치아에 붙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이 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왜 중요한가
고양이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환이라, 발치 범위에 따른 치료 성적, 면역억제제·줄기세포 치료 같은 새 치료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칼리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의 연관성도 주요 연구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전발치 또는 부분 전발치를 받은 고양이의 대다수에서 구내염 증상이 현저히 개선되거나 소실되었다."
치아를 뽑아 세균이 붙을 자리를 없애는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요약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염증 부위에서는 림프구와 형질세포가 많이 보여 면역 매개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입 뒤쪽 목구멍 옆 점막까지 염증이 번지는 '후방 구내염'이 이 병의 특징입니다. 치료 표준은 치아를 대부분 또는 모두 뽑는 외과적 방법이며, 발치 후에도 일부 고양이는 증상이 남아 추가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시 고양이면역결핍바이러스 등 기저 감염 검사를 함께 합니다.
주의할 점
사람 치과의 치주염은 치아 지지 조직의 염증인 반면, 이 병은 치아 주변을 넘어 구강 점막 전체로 퍼지는 과도한 면역 반응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스케일링만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하면 오해를 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