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Face)
쉽게 풀면
사람들이 대화할 때 지키고 싶어하는 '나의 이미지'를 말해요. 방해받고 싶지 않은 마음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 두 가지가 있어요.
왜 중요한가
체면은 고프먼(Goffman)에서 온 개념으로, 브라운과 레빈슨(Brown & Levinson)의 공손 이론이 이를 적극적 체면과 소극적 체면으로 나누어 공손 전략을 체계화했습니다. 화용론에서 요청·거절·사과 화행 연구, 언어 간 공손 비교, 중간언어 화용론이 모두 이 개념을 분석 도구로 씁니다. 체면은 고프먼(Erving Goffman)의 사회학적 개념을 브라운과 레빈슨이 공손이론에 도입하면서 언어학의 핵심 분석 도구가 되었으며, 자신의 행동 영역을 침해받지 않으려는 소극적 체면과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적극적 체면으로 나뉜다. 체면 위협 행위는 언어 형태 자체보다 화자와 청자 사이의 권력 차이, 사회적 거리, 요청의 부담 정도라는 세 변수의 조합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진다고 설명되며, 이 세 변수는 공손이론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계산 요소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체면이라는 사회학적 개념이 화용론의 공손이론으로 발전하며 세분화된 학술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 문장은 체면을 지키려는 마음은 두 언어 화자 모두에게 있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선택하는 구체적인 언어 전략은 문화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비교로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브라운과 레빈슨의 체면 개념은 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서구적 자아관에 기반해 동아시아 언어의 공손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비판(Matsumoto, Ide, Gu)이 강하게 제기되었고, 집단 지향적 체면이나 담화 공손(wakimae) 개념이 대안으로 나왔습니다. 또 공손 이론이 화자 의도 중심이어서 청자의 평가를 무시한다는 지적에 따라 담화적 접근(Watts, Locher)이 체면 작업을 상호작용 속에서 다시 정의했습니다.
주의할 점
체면 개념은 원래 고프만의 사회학 이론에서 유래했지만, 언어학에서는 브라운과 레빈슨의 공손이론과 결합되어 소극적·적극적 체면으로 세분화된 형태로 주로 사용됨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