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화재확산 (External Fire Spread)

소방방재학
한 줄 정의: 창문 등을 통해 건물 실내에서 외부로 분출된 화염이나 열이 인접 건물, 옆 세대, 또는 같은 건물의 다른 층으로 번지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건물 안에서 시작된 불이 실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창문을 깨고 나온 불꽃이나 뜨거운 연기가 바깥을 통해 다른 곳으로 옮겨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외부화재확산입니다.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둔 옆 건물로 불이 튀거나, 창문에서 뿜어져 나온 불꽃이 위층 창문으로 타고 올라가는 상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실내 방화구획이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건물 밖으로 나온 불은 전혀 다른 경로로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로 다뤄지는 개념입니다.

왜 중요한가

도심의 밀집한 건물 사이에서는 외부화재확산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건물 간 이격거리 기준이나 외벽·창문 개구부의 내화 성능 기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근거가 됩니다. 특히 고층건물에서는 외부화재확산이 층간 확산과 맞물려 화재 규모를 크게 키울 수 있어 소방방재학에서 중요하게 연구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창문에서 분출되는 화염의 형상과 열유속을 분석하여 외부화재확산 위험구간을 도출하였다."

창문 밖으로 나오는 불꽃의 모양과 열의 세기를 분석해 어느 구간이 특히 위험한지 파악했다는 뜻입니다.

"인접 건물 간 이격거리 기준은 외부화재확산에 의한 복사열 노출을 제한하기 위해 설정된다."

건물 사이를 일정 거리 이상 띄우는 규정이 옆 건물로 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외부화재확산은 대체로 창문 등 개구부에서 분출되는 화염의 형상과 크기, 그로 인한 복사열유속, 그리고 풍향·풍속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창을 통해 나온 화염이 위층 외벽이나 창문에 직접 접촉하거나 강한 복사열을 전달하면 위층으로의 화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실물 화재 실험이나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

외부화재확산은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크게 좌우될 수 있어, 동일한 화재 규모라도 기상 조건에 따라 확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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