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형 옥상녹화 (Extensive Green Roof)

조경학
한 줄 정의: 얇은 토심과 가벼운 식재 기반을 사용하여 건물 구조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조성하는 저관리형 옥상녹화 방식입니다.

쉽게 풀면

옥상에 정원을 만든다고 하면 나무를 심고 사람이 걸어 다니는 넓은 공간을 떠올리기 쉽지만, 경량형 옥상녹화는 그렇게 무겁고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세덤류 같은 키 작고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식물을 얇은 토양층 위에 심어서, 건물에 큰 하중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옥상을 녹색으로 덮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단열, 방수층 보호, 미관 개선 등의 기능적 목적이 강한 편입니다. 반대로 토심이 깊고 다양한 식재와 시설을 갖춘 방식은 중량형(집약형) 옥상녹화라고 구분해서 부릅니다.

왜 중요한가

경량형 옥상녹화는 상대적으로 적은 구조보강 비용과 관리 부담으로도 도시의 부족한 녹지를 확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조경학과 건축·도시계획 분야에서 함께 다뤄집니다. 열섬 완화, 빗물 저류, 대기질 개선 등 다양한 환경적 효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경량형 옥상녹화 적용 건물과 일반 옥상 건물의 여름철 실내 온도를 비교한 결과 온도 저감 효과가 확인되었다."

경량형 옥상녹화의 열환경 개선 효과를 검증한 연구에서의 사용 예입니다.

"세덤류를 중심으로 한 경량형 옥상녹화 시스템의 강우 시 유출 저감 효과를 분석하였다."

빗물 관리 측면에서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의 사용 예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경량형 옥상녹화는 일반적으로 방수층, 배수층, 여과층, 얇은 인공토양층, 그리고 건조에 강한 식생층으로 구성된 다층 구조를 갖습니다. 관수나 시비 등의 유지관리 빈도가 낮게 설계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조성 비용뿐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으로 다뤄집니다.

주의할 점

토심이 얇고 식재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이나 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서의 기능은 중량형 옥상녹화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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