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주기 (Estrous Cycle)

생물학
한 줄 정의: 사람 이외의 많은 포유류 암컷에서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반복되는 생식 주기입니다.

쉽게 풀면

발정주기는 사람의 월경주기에 해당하는 동물의 생식 주기입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 수치가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면서 배란과 짝짓기 수용성이 바뀝니다. 실험용 생쥐와 쥐는 이 주기가 며칠 단위로 짧게 반복되며, 보통 발정전기·발정기·발정후기·발정간기로 나눕니다.

왜 중요한가

호르몬 변화가 뇌의 구조와 기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암컷 동물을 쓰는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발정주기를 고려해야 결과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해마의 수상돌기가시 밀도가 주기에 따라 변한다는 보고는 기억 연구에서 호르몬의 역할을 보여 주는 대표적 예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발정주기에 따라 해마 CA1의 시냅스 상당 부분이 교체되었음에도 이미 학습한 공간 기억은 유지되었다."

시냅스가 계속 바뀌어도 기억이 안정적으로 남는다는 점을, 자연적 호르몬 주기를 이용해 보여 준 연구 맥락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설치류에서는 질 세포 도말 검사로 어떤 세포 유형이 우세한지 보고 주기 단계를 판별하는 방법이 흔히 쓰입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시기에는 해마 CA1의 수상돌기가시 밀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어, 호르몬이 시냅스 구조를 직접 조절한다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월경주기와 달리 발정주기에서는 자궁내막이 탈락해 출혈하지 않고 흡수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

'암컷은 주기 때문에 변동이 커서 실험에 부적합하다'는 통념은 여러 메타분석에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지적되어 왔습니다. 설치류의 발정주기 단계를 사람의 월경주기 단계와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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