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Erosion Control Dam)

재난안전관리학
한 줄 정의: 계곡에 설치해 토사와 유목을 가두어 토석류 피해를 줄이는 방재 구조물입니다.

쉽게 풀면

산사태나 토석류위험이 있는 계곡에 낮은 댐을 세워 두면, 큰비에 쓸려 내려오는 돌과 흙, 나무가 그 앞에 쌓이고 물만 아래로 흘러갑니다. 이렇게 하류 마을이 한꺼번에 덮치는 것을 막는 시설이 사방댐입니다. 물을 저장하려는 저수용 댐과 달리 평소에는 대부분 비어 있고, 토사를 잡아 두는 것이 본래 목적입니다.

왜 중요한가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집중호우 때 발생하는 토석류 피해를 줄이는 대표적인 구조적 대책이며, 마을과 도로를 직접 보호합니다. 다만 퇴적으로 용량이 차면 기능을 잃기 때문에, 설치 못지않게 준설과 점검 같은 유지관리가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이 연구에서 자주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토석류 수치모의를 통해 사방댐의 위치와 개구율 변화가 하류 도달 토사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형식은 물과 토사를 모두 막는 불투과형과, 격자나 슬릿을 두어 물과 잔모래는 통과시키고 큰 돌과 유목만 잡는 투과형으로 나뉩니다. 투과형은 하천 생태의 연속성과 퇴적 용량 유지 면에서 유리해 최근 선호되지만, 개구부 막힘으로 기능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어 설계가 까다롭습니다. 여러 기를 계열로 배치해 계곡 바닥의 경사를 완만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기능입니다.

주의할 점

재해저류지가 빗물을 일시적으로 담아 첨두유량을 낮추는 시설이라면, 사방댐은 물이 아니라 토사와 유목을 가두어 토석류의 파괴력을 줄이는 시설입니다. 따라서 홍수량 저감 효과를 기대하는 용도로 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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