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심리학 (Environmental Psychology)
한 줄 정의: 물리적 환경과 인간의 지각·감정·행동 사이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쉽게 풀면
사람은 공간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고, 공간이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 앉는 자리나 걷는 길이 달라집니다. 환경심리학은 이런 '사람과 환경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공원이 왜 편안하게 느껴지는지, 어떤 광장에 사람이 모이는지 같은 질문이 여기에 속합니다.
왜 중요한가
조경과 건축에서 이용자 중심 설계를 하려면 사람이 공간을 어떻게 느끼고 쓰는지에 대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조경 분야 이용자 연구 논문의 서론과 이론적 배경에 환경심리학의 이론들이 거의 늘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환경심리학의 관점에서 공원 경관 특성이 이용자의 회복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공간 특성(환경)과 심리적 반응(회복)의 관계를 다룬다는 연구 틀을 밝히는 서론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환경심리학은 20세기 중반 이후 심리학, 건축, 지리학 등이 만나며 형성된 학제적 분야입니다. 대표 이론으로는 카플란 부부의 주의회복이론, 울리히의 스트레스 회복 이론, 애플턴의 전망-피신 이론, 바커의 행태장 이론 등이 있습니다. 연구 방법으로는 설문과 척도, 행태 관찰, 이용후평가, 생리 측정 등이 함께 쓰입니다. 장소애착, 개인공간, 혼잡 지각 같은 개념도 이 분야에서 발전했습니다.
주의할 점
주의회복이론이나 행태장 이론은 환경심리학 안의 개별 이론이지 분야 전체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논문에서 '환경심리학적 접근'이라고 쓸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이론이나 개념을 적용했는지 밝혀야 논리가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