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기반적응 (Ecosystem-based Adaptation)

환경학
한 줄 정의: 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하여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는 적응전략으로, 습지 복원, 산림 보전, 맹그로브 조성 등을 통해 재해완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추구한다.

쉽게 풀면

숲이나 습지 같은 자연생태계를 활용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이다.

왜 중요한가

생태계기반적응은 콘크리트 방재시설 대신 맹그로브나 습지 같은 자연 생태계를 복원해 폭풍해일을 완충시킴으로써, 재해 저감이라는 목표와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접근은 콘크리트 구조물처럼 한번 건설되면 고정되는 방식과 달리, 생태계가 스스로 성장하고 자기복원 능력을 갖추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저감 기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의 적응 전략으로 주목받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생태계기반적응 전략으로 하천변 습지를 복원한 지역에서 홍수 첨두유량이 감소하고 생물다양성이 증가하였다.

생태계 기반 개입이 재해완화와 생물다양성 두 측면에서 효과를 보인 사례이다.

"맹그로브 복원 지역과 인공 방조제 지역의 해안 재해 저감 효과를 비교한 결과, 맹그로브 복원 지역에서 생물다양성 지표와 재해 완충 효과가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교 연구는 생태계기반적응이 재해 저감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적 접근임을 뒷받침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구조적 방재시설(제방 등)과 대립하는 개념으로 오해되기 쉬우나, 실제 정책에서는 두 접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흔히 채택되며, 생태계기반적응이 모든 상황에서 구조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접근은 생태계가 제공하는 조절서비스(홍수완충, 토사조절 등)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자연기반해법의 하위 범주로 분류되며, 기후변화라는 특정 위험 대응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식량·수자원·재해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포괄하는 자연기반해법보다 적용 범위가 좁습니다. 이 접근의 편익은 재해완화 효과 외에도 탄소흡수, 수질정화, 관광자원화 등 여러 부가적 생태계서비스로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단일 재해저감 효과만으로 구조적 대책과 비용을 단순 비교하면 편익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주의할 점

생태계기반적응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극한 재해에는 단독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구조적 대책과 병행이 필요하다. 이 접근이 정치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구조적 방재시설 예산을 축소하는 명분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두 접근의 병행이 필요한 상황과 자연기반해법만으로 충분한 상황을 구분해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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