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터스-볼터상관식 (Dittus-Boelter Correlation)

원자력공학
한 줄 정의: 관 내부를 흐르는 단상 난류 유동의 대류 열전달계수를 레이놀즈수와 프란틀수를 이용해 계산하는 대표적인 경험적 상관식입니다.

쉽게 풀면

파이프 속을 물이 빠르게 흐를 때, 벽면과 물 사이에서 열이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숫자로 나타내고 싶다면 유속, 점도, 열전도도 같은 여러 변수를 일일이 복잡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디터스-볼터상관식은 이런 값들을 몇 개의 무차원수(레이놀즈수, 프란틀수)로 정리해서, 간단한 거듭제곱 식 하나로 열전달계수를 빠르게 추정할 수 있게 해주는 공식입니다. 원자로 냉각재가 배관이나 노심 유로를 흐를 때 끓지 않는 단상 상태에서 벽면이 얼마나 잘 식는지를 계산할 때 자주 쓰입니다.

왜 중요한가

원자로 열수력 설계와 안전해석에서는 냉각재가 아직 끓지 않는 단상 유동 구간의 열전달 성능을 먼저 파악해야 이후 비등이 시작되는 조건이나 열적 여유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디터스-볼터상관식은 계산이 간단하면서도 널리 검증되어 있어 다양한 열수력 해석 코드와 설계 계산의 기본 상관식으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단상 유동 구간의 벽면 열전달계수는 디터스-볼터상관식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아직 비등이 일어나지 않는 구간에서 벽면과 냉각재 사이의 열전달 정도를 이 공식으로 구했다는 의미입니다.

"본 해석코드는 유동 영역에 따라 디터스-볼터상관식과 비등 열전달 상관식을 전환하여 적용한다."

냉각재가 아직 끓지 않을 때는 디터스-볼터상관식을, 끓기 시작하면 다른 비등 상관식을 사용하도록 계산 방식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디터스-볼터상관식은 누셀트수를 레이놀즈수와 프란틀수의 거듭제곱 형태로 나타내며, 유체가 가열되는지 냉각되는지에 따라 프란틀수의 지수를 다르게 적용하는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상관식은 완전발달 난류 조건, 특정 범위의 레이놀즈수와 프란틀수를 전제로 하는 경험식이므로, 적용 범위를 벗어나면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디터스-볼터상관식은 어디까지나 경험적 상관식이므로 적용 조건(유동 형태, 무차원수 범위 등)을 벗어난 상황에 무분별하게 적용하면 실제 값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등이 시작된 이후에는 이 상관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고 별도의 비등 열전달 상관식(예: 첸상관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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