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스톡원단 (Deadstock Fabric)

의류학
한 줄 정의: 생산 과정에서 남거나 주문 취소, 과잉 생산 등의 이유로 사용되지 않은 채 창고에 재고로 쌓여 있는 원단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옷을 만드는 공장이나 브랜드는 원단을 미리 대량으로 주문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계획이 바뀌거나 주문이 취소되면 그 원단이 남아버립니다. 이렇게 한 번도 옷으로 만들어지지 못한 채 남은 원단을 데드스톡원단이라고 부릅니다. 마치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인 재고 상품처럼, 원단도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되거나 폐기되기 쉽습니다. 최근에는 이 남은 원단을 버리지 않고 새 옷을 만드는 데 다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의류 산업은 대표적인 자원 낭비 산업으로 지적받아 왔으며, 팔리지 않은 원단의 폐기는 환경 부담과 직결됩니다. 의류학 연구에서는 데드스톡원단의 재활용이 자원 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그리고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다룹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데드스톡원단을 활용한 소량 생산 방식이 재고 폐기량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남은 원단을 새 제품에 재사용함으로써 폐기되는 원단의 양이 줄어드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살펴본 연구라는 뜻입니다.

"데드스톡원단 기반 컬렉션은 소비자에게 희소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전달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기능한다."

남은 원단으로 만든 옷이 한정판이라는 희소성과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지닌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데드스톡원단은 발생 원인에 따라 생산 과잉분, 샘플용으로 남은 소량 원단, 계약 취소분 등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브랜드들은 이런 원단을 소량 한정판 컬렉션이나 업사이클링 제품에 활용해 재고 관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취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데드스톡원단은 대개 소량이고 색상이나 패턴이 제각각이어서 대량 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재고 원단이라고 해서 모두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것은 아니므로, 지속가능성을 판단할 때는 원단의 생산 이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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