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견뢰도 (Crocking Fastness)

의류학
한 줄 정의: 염색된 직물 표면을 문질렀을 때 색이 다른 물체나 옷에 얼마나 쉽게 옮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진한 청바지를 입고 흰 소파에 앉았다가 소파에 파란 물이 드는 경우를 떠올려 보면 됩니다. 이렇게 문지름이나 마찰로 인해 색이 옮겨가는 현상을 '크로킹'이라고 부르며, 마찰견뢰도는 이 현상이 얼마나 잘 일어나는지 표준화된 방식으로 문질러 확인하고 등급을 매기는 시험입니다. 마른 상태로 문지르는 건식 시험과 젖은 상태로 문지르는 습식 시험을 함께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중요한가

착용 중 다른 옷이나 신체, 가구 등에 염료가 옮는 문제는 소비자 불만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염색 품질 관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특히 짙은 색상이나 데님류 제품 연구에서 마찰견뢰도 개선은 핵심 연구 주제 중 하나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인디고 염색포의 마찰견뢰도는 건식 3급, 습식 2급으로 측정되어 습윤 조건에서의 오염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이 더 쉽게 옮는 경향이 있다는 실험 결과를 보여줍니다.

"표면 마감 가공 처리 후 마찰견뢰도가 개선되어 등급이 상승하였다."

후가공 공정이 색빠짐 문제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마찰견뢰도 시험은 대체로 표준 백색포를 일정한 힘과 횟수로 시편 표면에 문지른 뒤, 백색포에 묻은 색의 정도를 오염용 그레이 스케일과 비교해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건식과 습식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염료가 물에 의해 섬유 밖으로 더 쉽게 빠져나오는 성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

마찰견뢰도가 우수하다고 해서 세탁이나 햇빛에 대한 내구성도 함께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각 견뢰도는 서로 다른 물리적 원인에 의한 것이므로 개별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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