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무역 (Countertrade)
쉽게 풀면
대응무역은 돈이 부족하거나 외화가 귀한 나라들이 현금 대신 물건과 물건을 맞바꾸거나, 수출과 수입을 서로 연계시키는 방식으로 무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나라가 자국의 원자재를 주는 대신 상대국의 기계설비를 받는 식입니다.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나 옛 사회주의 국가들이 국제무역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 활용했던 방식으로, 단순한 물물교환(바터)부터 수출입을 연계하는 다양한 세부 형태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왜 중요한가
대응무역은 외환 부족, 신용 제약, 제재 등으로 정상적인 현금 결제가 어려운 국가나 기업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대안적 결제 방식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개발도상국이나 자원 수출국과의 거래에서 지금도 종종 활용됩니다. 무기 거래나 대형 플랜트 수출 계약에서 상계무역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대응무역이 돈이 부족한 나라들에게 유용한 방법이지만, 서로 맞바꿀 물건의 가치를 정하고 딱 맞는 거래 상대를 찾는 데 시간과 노력이 훨씬 많이 든다는 단점을 설명합니다.
외화가 부족한 나라들이 현금 대신 물품을 주고받는 방식의 계약을 통해 무역 규모를 얼마나 늘릴 수 있었는지를 사례로 살펴보았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대응무역은 물물교환처럼 현금이 전혀 오가지 않는 형태부터,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상품으로 결제하는 상계무역, 구매조건부수출 등 다양한 변형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세부 방식마다 계약 구조와 위험 분담이 크게 달라, 대응무역이라는 말만으로는 구체적인 거래 형태를 알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응무역의 하위유형인 대응구매는 수출자가 수입국 상품의 일정 비율을 별도로 구매하기로 약속하는 방식으로, 물물교환과 달리 두 개의 분리된 계약으로 구성된다는 차이가 있다.
주의할 점
대응무역은 물물교환(바터)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으로, 문헌에 따라 대응구매, 산업협력, 오프셋거래 등 다양한 세부 유형으로 나뉘므로 어떤 형태를 가리키는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대응무역은 세계무역기구 체제에서 명시적으로 금지되지는 않지만, 무역을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제기구들이 축소를 권고해온 결제방식이라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