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란변수 (Confounding Variable)

식품영양학·조리과학
한 줄 정의: 관심 있는 노출과 결과 모두에 영향을 미쳐 둘 사이의 관계를 왜곡시키는 제3의 변수입니다.

쉽게 풀면

교란변수는 진짜 원인이 아닌데도 마치 원인처럼 보이게 만드는 숨은 변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폐암에 잘 걸리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서 생긴 착시일 수 있습니다. 이때 흡연이 바로 교란변수입니다. 커피 섭취와 흡연 모두 관련이 있고, 흡연이 폐암의 실제 원인이기 때문에 둘의 관계가 헷갈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양역학에서는 이런 숨은 변수를 찾아내고 통제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교란변수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으면 식이 요인과 질병 사이에 실제로는 없는 관계가 있는 것처럼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양역학 논문에서는 나이, 흡연, 신체활동, 사회경제적 지위 등 잠재적 교란변수를 통계적으로 보정하는 절차가 필수적으로 포함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The association was adjusted for potential confounding variables including age, sex, smoking status, and physical activity."

연령, 성별, 흡연 여부, 신체활동을 포함한 잠재적 교란변수로 보정한 관계라는 뜻입니다.

"Residual confounding cannot be fully ruled out even after multivariable adjustment."

다변량 보정 이후에도 잔여 교란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교란변수로 인정되려면 노출과 관련이 있고, 결과에도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노출과 결과 사이의 인과 경로에 놓여 있지 않아야 합니다. 다변량 회귀분석이나 층화분석 등의 통계 기법으로 교란변수의 영향을 통제할 수 있지만, 측정되지 않은 교란변수까지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의할 점

모든 관련 변수가 교란변수는 아니며, 인과 경로 중간에 있는 매개변수를 교란변수로 잘못 보정하면 오히려 결과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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