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검사 (Confirmatory Testing)
쉽게 풀면
확인검사는 1차 선별 검사에서 의심된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단계입니다. 스크리닝 검사가 넓은 그물로 대략적인 후보를 걸러내는 작업이라면, 확인검사는 그 후보 안에서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 그리고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정밀하게 확정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이 확인검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확증시험은 선별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결과가 실제로 맞는지, 그리고 정확히 어떤 물질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 단계입니다.
왜 중요한가
스크리닝 검사만으로는 교차반응이나 위양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법적 효력을 갖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질을 특정할 수 있는 확인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는 법정에서 증거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핵심 절차로 인식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스크리닝 양성 결과가 확인검사로 검증되는 절차를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확인검사를 통해 약물 사용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확인검사에는 주로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GC-MS)이나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LC-MS/MS)과 같이 물질의 구조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정밀 분석법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스크리닝 검사보다 특이도가 훨씬 높아, 유사 구조 물질과의 혼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확증시험은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GC-MS)이나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LC-MS/MS)처럼 물질 고유의 구조적 특징(질량 스펙트럼)을 확인하는 기법을 사용해 선별검사보다 훨씬 높은 특이도로 물질을 식별하며, 정량까지 함께 수행해 법정 증거로서의 요건을 갖춥니다. 동일 시료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온화 단편이나 전이 반응(MRM)을 함께 관찰해 하나의 특징만으로 오판하지 않도록 이중으로 교차 검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확인검사가 정밀한 만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모든 시료에 대해 무분별하게 시행하기보다는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대상을 선별한 뒤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확증시험 역시 표준물질과의 머무름시간·질량스펙트럼 일치, 정도관리 시료 통과 등 엄격한 적합성 기준을 충족해야만 결과가 유효한 것으로 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