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열전달 (Conductive Heat Transfer)

기계공학
한 줄 정의: 물질 내부의 분자·입자 진동과 충돌을 통해 물질 자체의 이동 없이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이 전달되는 현상입니다.
고온측열 전달
열이 고온부에서 저온부로 이동하는 열전달 개념을 나타냅니다.

쉽게 풀면

쇠막대의 한쪽 끝을 불에 달구면 시간이 지나 반대쪽 끝도 뜨거워지는데, 이때 쇠 자체가 이동하는 것은 아니고 원자와 전자의 진동이 옆으로 옆으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질 안에서 입자가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열이 전달되는 방식을 전도라고 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옆 사람 어깨를 톡톡 치며 신호를 전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금속처럼 전도가 잘 되는 물질도 있고, 나무나 스티로폼처럼 전도가 잘 안 되는 단열재도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전도열전달은 전자기기 방열, 건물 단열, 엔진 냉각, 열교환기 설계 등 온도 관리가 중요한 거의 모든 기계 시스템에서 기본이 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열설계 관련 논문과 실무에서 필수적으로 다뤄집니다. 재료의 열전도 특성을 이해해야 적절한 방열 및 단열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방열판의 전도열전달 해석 결과, 열전도율이 높은 재료를 사용할수록 최대 온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을 잘 전달하는 재료를 쓸수록 방열판의 최고 온도가 낮아졌다는 해석 결과입니다.

"복합재료 시편 내부의 전도열전달을 유한요소법으로 해석하여 층간 온도 분포를 도출하였다."

수치해석 기법을 이용해 복합재료 내부의 온도 분포를 전도열전달 관점에서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전도열전달은 푸리에 열전도법칙으로 정량화되며, 열유속이 온도구배와 열전도율의 곱에 비례한다는 관계로 표현됩니다. 정상상태와 비정상상태(시간에 따라 온도가 변하는 경우)로 나누어 해석하며, 비정상 전도 해석에는 열확산율이라는 물성치가 함께 사용됩니다. 재료의 열전도율은 금속, 비금속, 유체 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주의할 점

전도는 물질의 이동이 없는 열전달 방식이므로, 유체의 흐름을 동반하는 대류나 매질 없이 전자기파로 전달되는 복사와는 구분됩니다. 실제 시스템에서는 세 가지 열전달 방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전도만으로 전체 열 거동을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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