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태율 (Conception rate)
한 줄 정의: 인공수정이나 교배를 받은 개체 중 실제로 임신한 개체의 비율입니다.
쉽게 풀면
소 열 마리에 인공수정을 했는데 여섯 마리가 임신했다면 수태율은 60%입니다. 즉 한 번의 수정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번식 지표입니다.
왜 중요한가
발정동기화 프로토콜, 정액 종류, 고온 스트레스, 영양 처리의 효과를 비교할 때 대부분 수태율을 주요 결과로 씁니다. 번식 효율과 목장 경영 성적을 평가하는 출발점이라 번식학 논문에서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고온기 인공수정의 초회수태율은 적온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더위가 첫 번째 수정의 성공률을 떨어뜨렸다는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수태율은 수정 횟수를 분모로 하며, 첫 수정만 따진 초회수태율과 전체 수정의 평균 수태율로 나누어 보고합니다. 임신 확인 시점이 이르면 이후 태아 손실 때문에 값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비슷한 지표로 수정 대상 개체 중 일정 기간에 임신한 비율인 임신율이 있으며, 발정탐지율과 수태율을 함께 반영합니다. 수정당 임신에 필요한 횟수인 수정 횟수 지표도 흔히 함께 제시됩니다.
주의할 점
임신진단은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고, 수태율은 그 결과를 모아 낸 비율입니다. 임신율(pregnancy rate)과 수태율은 분모가 달라 같은 목장에서도 값이 크게 다르므로 혼용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