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적 임금격차 (Compensating Wage Differential)

노사관계학
한 줄 정의: 근로 조건이 열악하거나 위험하고 힘든 직무에 대해, 근로자가 이를 감수하는 대가로 다른 직무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게 되는 임금 격차를 말합니다.

쉽게 풀면

같은 능력을 가진 두 사람이 있다고 해도, 위험하거나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보통 더 안전하고 편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임금을 더 많이 받습니다. 고층 건설 현장 근로자나 야간 근무자가 다른 조건이 비슷한 직무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렇게 나쁜 근로조건을 '보상'해주기 위해 붙는 임금 프리미엄을 보상적 임금격차라고 부릅니다.

왜 중요한가

보상적 임금격차는 근로자가 위험이나 불편함을 감수하는 대신 얼마만큼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으로, 산업안전 정책이나 위험직무 관리 비용을 추정하는 데도 활용되기 때문에 노동경제학 및 노사관계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임금격차 전체를 분석할 때 성별이나 학력 차이와 구분되는 요인으로도 논의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직종일수록 다른 조건이 유사한 직종에 비해 임금이 높게 나타나 보상적 임금격차가 확인되었다."

위험 직무일수록 임금이 더 높게 형성되는 경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본 연구는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여부에 따른 보상적 임금격차의 크기를 추정하였다."

근무 형태의 어려움에 따라 임금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인지 추정한 연구를 소개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보상적 임금격차 이론은 애덤 스미스의 초기 임금론에서부터 논의된 오래된 개념으로, 근로자가 위험도, 근무시간의 불규칙성, 사회적 평판 등 다양한 비금전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무를 선택한다는 전제에 기반합니다. 실증연구에서는 산업재해율, 근무 강도 등의 지표를 활용해 임금 프리미엄의 크기를 추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주의할 점

실제 임금 격차에는 근로조건 외에도 노동시장의 정보 비대칭, 협상력 차이 등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하므로, 관찰된 임금 격차 전체를 보상적 임금격차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