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약(지도 일반화) (Collapse (Generalization))
쉽게 풀면
넓은 축척의 지도에서는 도시를 도로와 건물이 상세히 그려진 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척이 작아져 나라 전체를 한 장에 담아야 한다면 그 도시는 더 이상 면으로 그릴 수 없고, 대신 하나의 작은 점으로 표시됩니다. 이렇게 면이 점으로, 혹은 폭이 있는 면이 폭 없는 선으로 형태의 차원이 낮아지는 것을 축약이라고 합니다. 붕괴(차원축소)는 축척이 작아지면서 건물이나 도시처럼 원래 면(2차원)으로 표현되던 객체가 하나의 점으로, 또는 넓은 강이 하나의 선으로 표현 차원 자체가 낮아지는 일반화 기법을 말합니다.
왜 중요한가
축척이 작아질수록 원래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는 객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정보의 존재 자체는 유지하면서 표현 차원을 낮추는 축약은 다중축척 지도 제작에서 필수적으로 다뤄지는 연산입니다. 소축척 세계지도에서 대도시를 면적 그대로 그리면 서로 겹쳐버리므로, 점으로 붕괴시켜 표현하는 것이 실용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붕괴 이후에도 점 기호의 크기를 원래 면적에 비례시키면 규모 정보를 일부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면 객체가 점으로 차원이 낮아지는 대표적인 축약 사례입니다.
면형 하천이 선형으로 축약되는 경우를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축약은 흔히 폴리곤의 중심선(centerline)이나 무게중심(centroid)을 계산하여 새로운 선 또는 점 기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어느 축척에서 축약이 일어나야 하는지는 목표 축척에서의 최소도화단위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붕괴는 단순화나 정선과 달리 객체를 표현하는 기하 차원(면·선·점) 자체를 바꾼다는 점이 특징이며, 어느 축척에서 면에서 점으로 전환할지를 정하는 기준을 최소도화단위와 연계해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소전환(콜랩스)은 축척이 작아짐에 따라 면 또는 선으로 표현되던 대상을 점이나 선과 같은 낮은 차원의 기호로 바꾸는 일반화 연산으로, 예를 들어 대축척에서 면으로 그려지던 도시가 소축척에서는 점 기호로 대체됩니다.
주의할 점
축약 이후에는 원래 형태에 대한 정보(면적, 폭 등)가 시각적으로 사라지므로, 필요할 경우 속성 데이터로 별도 보존해야 합니다.
면에서 점으로 붕괴시키면 원래 객체가 차지하던 면적이나 형태 정보가 사라지므로, 이후 면적 기반 분석에는 붕괴 이전의 원본 데이터를 별도로 보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