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쌓기 (Coiling (Pottery))

고고학
한 줄 정의: 점토를 가래떡처럼 길게 늘인 띠를 돌려 쌓아 올려 토기 몸체를 만드는 성형 방법입니다.

쉽게 풀면

테쌓기는 흙을 길쭉한 띠로 만든 뒤 한 단씩 둥글게 쌓아 올리고, 이음새를 문지르고 두드려 토기 모양을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물레가 없어도 크고 다양한 모양의 그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 토기 제작에 널리 쓰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토기의 제작 기술을 복원하고 시기·지역별 제작 전통을 비교하는 토기 분석 논문의 기본 개념입니다. 성형 방법은 겉 문양보다 잘 바뀌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제작 집단의 전통을 추적하는 단서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토기 단면에서 사선 방향의 접합흔이 관찰되어, 이 토기가 테쌓기 방식으로 성형되었음을 알 수 있다."

깨진 면의 이음 자국으로 성형 방법을 판단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점토띠를 한 단씩 둥글게 올리는 방식과, 긴 띠를 나선형으로 이어 올리는 방식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띠를 쌓은 뒤에는 안팎을 두드리거나 긁어 표면을 정리하므로 이음새가 겉으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파손면의 접합흔, X선 촬영, 두께 변화 같은 여러 증거를 함께 검토합니다.

주의할 점

물레를 빠르게 돌려 원심력으로 형태를 뽑아 올리는 물레성형과는 원리가 다릅니다. 테쌓기로 만든 뒤 회전대를 이용해 표면을 다듬는 경우도 있어 두 방법을 단순하게 이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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