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포소화약제 (Class A Foam)

소방방재학
한 줄 정의: 목재, 종이, 섬유 등 일반가연물 화재에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포(거품) 형태의 소화약제입니다.

쉽게 풀면

A급 화재란 나무, 종이, 옷감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물질이 타는 일반적인 화재를 말합니다.

A급 포소화약제는 이런 화재에 거품을 만들어 뿌리는데, 물보다 표면에 오래 머물러 있어 침투와 냉각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물이 금방 흘러내리는 것과 달리, 거품 세제가 표면에 달라붙어 오래 작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왜 중요한가

산불이나 임야화재처럼 넓은 면적에 물을 계속 뿌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A급 포는 적은 물로도 오랜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소방용수 효율화 연구에서 다뤄집니다.

물 침투력을 높여 깊숙이 자리한 잔불까지 진압하는 데도 활용되어, 재발화 방지 관점에서도 연구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임야화재 진압 시 A급 포소화약제 사용에 따른 소방용수 절감 효과를 분석하였다."

포를 사용했을 때 물 사용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살펴본 연구 사례입니다.

"목조건축물 화재에서 A급 포소화약제의 재발화 억제 효과를 실험하였다."

불을 끈 뒤 다시 불이 붙는 것을 얼마나 막아주는지 실험한 연구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A급 포는 계면활성제 성분을 물에 섞어 거품을 형성하며, 이 거품이 가연물 표면에 막을 형성해 냉각과 침투를 동시에 돕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수성막포와 달리 A급 포는 주로 고체 가연물 화재를 대상으로 하며, 유류화재 대응용 포와는 용도와 조성이 다릅니다. A급 포의 침투 효과는 물의 표면장력을 낮춰 가연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게 하는 계면활성제의 작용에서 비롯되며, 이 때문에 물만 사용할 때보다 적은 양으로도 심부화재의 잔불까지 효과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습니다. 포 원액의 농도(비율)를 얼마로 물과 섞느냐에 따라 거품의 안정성과 지속시간이 달라지며, 현장에서는 비례혼합장치를 이용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합니다. A급 포는 탄화수소계 합성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하며 보통 0.1~1% 정도의 낮은 농도로 혼합해 쓰이고, 혼합 농도에 따라 물기가 많은 습식 포부터 단열 효과가 큰 건식 포까지 성상을 조절할 수 있어 진압 대상과 목적에 맞게 선택합니다.

주의할 점

A급 포는 일반가연물 화재를 대상으로 설계된 약제로, 유류화재 등 B급 화재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포 소화약제가 하천이나 토양에 유입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산불 진압처럼 넓은 지역에 살포할 때는 환경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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