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환 (circle of Willis)
한 줄 정의: 뇌 바닥에서 좌우 내경동맥과 척추동맥 계통이 서로 연결되어 만드는 고리 모양의 동맥 연결망입니다.
쉽게 풀면
뇌로 가는 피는 목 앞쪽의 두 내경동맥과 뒤쪽의 척추동맥(합쳐져 뇌바닥동맥이 됨)으로 들어옵니다. 이 혈관들이 뇌 바닥에서 연결 동맥을 통해 둥글게 이어진 구조가 윌리스환입니다. 한쪽 혈관이 막혀도 다른 쪽에서 피를 돌려 보낼 수 있는 우회로 역할을 합니다.
왜 중요한가
뇌 혈류의 안전장치라는 점에서 뇌졸중의 증상 정도와 회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또 뇌동맥류가 자주 생기는 부위이고, 뇌 바닥의 큰 동맥을 따라 뇌척수액이 이동한다는 연구에서도 기준이 되는 해부학적 표지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영 MRI에서 추적자 신호는 먼저 뇌 아래쪽 윌리스환의 주요 동맥을 따라 나타난 뒤 전두엽과 측두엽 표면으로 확산되었다."
뇌척수액 추적자가 큰 동맥 주위를 따라 이동한다는 관찰을 해부학적 기준점으로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윌리스환은 앞대뇌동맥, 앞교통동맥, 뒤교통동맥, 뒤대뇌동맥 등으로 구성되며, 중간대뇌동맥은 여기서 뻗어 나가는 큰 가지입니다. 사람마다 일부 연결 동맥이 가늘거나 없는 변이가 흔해 우회 능력에 개인차가 생깁니다. 동물 뇌졸중 모델에서 중간대뇌동맥을 막는 실험은 이 구조를 전제로 설계됩니다.
주의할 점
교과서의 완전한 고리 모양은 이상적인 형태이며 실제로는 변이가 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윌리스환이 있다고 해서 모든 폐색에서 충분한 우회 혈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