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이용률 (Bioavailability)
한 줄 정의: 투여된 물질 중 전신 순환혈로 흡수되어 실제로 이용 가능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생체이용률은 우리가 먹거나 노출된 물질 중 실제로 몸속 혈액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100mg을 먹었는데 그중 50mg만 혈액으로 흡수된다면 생체이용률은 50%가 됩니다. 정맥주사처럼 혈관에 직접 넣는 경우는 전부 흡수되므로 생체이용률이 100%에 가깝지만, 경구 섭취는 소화, 장벽 흡수, 간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손실이 생겨 흡수율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중요한가
독성학에서는 실제로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가 위해성 판단에 직결되므로, 노출량과 실제 내부 노출량을 구분하는 생체이용률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일한 섭취량이라도 노출 경로에 따라 독성 발현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경구 투여군의 생체이용률은 약 30%로, 정맥 투여군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투여 경로에 따라 실제 흡수되는 비율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음식과 함께 섭취한 경우 생체이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동시 섭취물)을 언급한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생체이용률은 경구 투여 시 혈중농도곡선하면적을 정맥 투여 시의 값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 점막 대사와 간의 초회통과효과가 경구 생체이용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담즙배설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생체이용률은 투여 경로, 제형, 개체의 생리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특정 조건에서 얻은 값을 다른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