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이용률 (Bioavailability)
쉽게 풀면
생체이용률은 우리가 먹거나 노출된 물질 중 실제로 몸속 혈액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100mg을 먹었는데 그중 50mg만 혈액으로 흡수된다면 생체이용률은 50%가 됩니다. 정맥주사처럼 혈관에 직접 넣는 경우는 전부 흡수되므로 생체이용률이 100%에 가깝지만, 경구 섭취는 소화, 장벽 흡수, 간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손실이 생겨 흡수율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체이용률은 몸 밖에서 섭취하거나 노출된 물질 중에서 실제로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흡수되어 작용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합니다. 먹은 양 전부가 몸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그중 일부만 실제로 작용한다는 뜻입니다.
왜 중요한가
독성학에서는 실제로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는지가 위해성 판단에 직결되므로, 노출량과 실제 내부 노출량을 구분하는 생체이용률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일한 섭취량이라도 노출 경로에 따라 독성 발현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의 물질을 섭취하더라도 생체이용률이 낮으면 실제 체내 노출량과 독성 영향이 훨씬 작을 수 있어, 위해성평가에서 외부노출량을 내부노출량으로 환산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투여 경로에 따라 실제 흡수되는 비율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문입니다.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동시 섭취물)을 언급한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생체이용률은 경구 투여 시 혈중농도곡선하면적을 정맥 투여 시의 값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 점막 대사와 간의 초회통과효과가 경구 생체이용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담즙배설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생체이용률은 정맥주사처럼 흡수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경로를 100퍼센트 기준으로 삼아, 경구나 흡입 등 다른 노출 경로의 곡선하면적을 비교해 상대적인 값으로 산출됩니다.
주의할 점
생체이용률은 투여 경로, 제형, 개체의 생리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특정 조건에서 얻은 값을 다른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생체이용률은 물질의 화학적 형태, 매질(토양이나 음식에 포함된 상태 등), 개인의 소화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실험실 조건에서 측정한 값을 실제 환경 노출에 그대로 적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