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정법 (Angle Count Method (Bitterlich Method))

산림학
한 줄 정의: 일정한 각도를 갖는 기구로 조사점에서 주변 입목을 관찰하여 기준각보다 굵게 보이는 나무만 계수함으로써 흉고단면적을 신속히 추정하는 조사법이다.

쉽게 풀면

조사 지점에서 정해진 각도로 보이는 나무만 세어서 빠르게 숲의 빽빽한 정도를 추정하는 방법이에요.

왜 중요한가

표본점을 설정하고 모든 나무를 재는 고정면적 조사보다 훨씬 빠르게 흉고단면적을 얻을 수 있어 넓은 면적의 임분 밀도 파악이나 간벌 필요 여부 판단에 실무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굵은 나무가 표본에 뽑힐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라 재적 추정 효율도 좋습니다. 이 방법은 오스트리아의 발터 비터리히가 고안해 비터리히법이라고도 불리며, 도구 하나로 짧은 시간에 흉고단면적을 얻을 수 있어 현장 실무에서 지금도 널리 쓰입니다. 각산정법은 표본점 경계를 물리적으로 표시할 필요가 없어 현장 설치 시간이 짧다는 점도 실무에서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각산정법으로 산출한 흉고단면적은 전수조사 결과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빠르게 세는 방법으로 구한 값이 나무를 모두 하나하나 잰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검증 결과이다.

"각계수법을 이용한 조사에서는 프리즘의 배율에 따라 계수되는 입목의 범위가 달라진다."

조사자가 사용하는 도구의 각도(배율)를 조절하면, 굵게 보여서 계수 대상이 되는 나무의 범위도 함께 달라진다는 것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관측점에서 나무가 가려지거나 경계에 걸리는 애매한 개체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가 흔들리므로, 경계목 판정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정확도의 핵심입니다. 경사지에서는 경사 보정 없이 계수하면 과소 추정되고, 본수 밀도를 알고 싶을 때는 개체마다 직경을 추가 측정해 환산해야 하므로 방법의 장점이 줄어듭니다. 이 방법은 나무가 표본에 포함될 확률이 그 나무의 흉고단면적에 비례하는 가변반경 표본추출의 원리를 이용하며, 결과적으로 굵은 나무일수록 조사에 뽑힐 확률이 높아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얻은 흉고단면적에 임분의 형상고를 곱하면 재적으로 환산할 수 있어, 별도의 전수 측정 없이도 임분 재적을 빠르게 추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각산정법은 경사지에서는 보정이 필요하며, 사용하는 기구의 기준각(계수)에 따라 결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판정이 애매한 경계목은 흉고직경과 거리를 실측해 한계거리 안에 드는지 확인해야 하며, 경계목을 눈대중으로 처리하면 체계적 오차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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