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묘기 (Anchor windlass)

조선해양공학
한 줄 정의: 닻과 닻줄을 내리고 감아올리는 갑판 기계입니다.

쉽게 풀면

닻은 수십 톤에 이르고 닻줄도 매우 무겁기 때문에 사람 힘으로는 다룰 수 없습니다. 양묘기는 선수 갑판에 설치되어 닻줄의 링크가 맞물리는 홈이 있는 회전체로 닻줄을 잡고, 모터나 유압으로 감아올리거나 브레이크를 풀어 내보내는 장치입니다. 닻을 놓을 때는 닻 자체의 무게로 떨어지도록 하고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왜 중요한가

묘박은 항만 대기와 비상 상황 대응의 기본 수단이므로, 양묘기의 용량과 브레이크 성능은 선박 안전 설비의 필수 요건입니다. 선급은 선박 크기에 대응하는 장비 수를 정해 닻 무게, 닻줄 길이와 굵기, 양묘기의 인양 능력을 규정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양묘기의 정격 인양 하중은 수심 82.5 m에서 닻과 닻줄을 동시에 인양할 수 있도록 선급 요건에 따라 산정되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양묘기는 닻줄을 다루는 체인 휠과 계류 로프를 감는 워핑 드럼을 함께 갖추는 경우가 많고, 계선기와 일체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브레이크는 정격 하중뿐 아니라 닻줄이 급격히 풀려 나갈 때의 제동 능력이 중요해, 선급은 별도의 강도 기준을 둡니다. 묘박 중 선박이 파주력을 잃고 밀리는 주묘를 막으려면 닻줄을 충분히 길게 내어 닻줄이 해저에 수평으로 누워 있는 구간을 확보해야 하며, 이 원리는 카테너리계류와 동일합니다.

주의할 점

양묘기의 인양 능력은 해저에 박힌 닻을 뽑는 힘까지 보장하지 않으며, 필요하면 선박의 추진력을 함께 써야 합니다. 계류 로프를 다루는 계선기와 기능이 겹쳐 보이지만, 닻줄을 취급하는 체인 휠의 유무가 결정적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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