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어싱 왜곡 (Aliasing Distortion)
쉽게 풀면
에일리어싱은 빠르게 회전하는 자동차 바퀴가 영상에서 오히려 천천히 돌거나 거꾸로 도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과 같은 원리입니다. 카메라가 충분히 빠르게 촬영하지 못하면 실제 회전과 화면에 나타나는 회전이 서로 다르게 인식되는데,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할 때도 표본을 너무 드문드문 찍으면 원래 신호와는 다른 낮은 주파수처럼 보이는 가짜 신호(alias)가 생겨납니다. 이렇게 원래 신호와 다른 모습으로 왜곡되어 나타나는 것이 에일리어싱 왜곡입니다.
왜 중요한가
디지털 신호처리는 아날로그 신호를 일정 간격으로 표본화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는데, 표본화 주파수를 충분히 높게 설정하지 않으면 원래 신호를 정확히 복원할 수 없게 되므로, 에일리어싱 왜곡은 통신·오디오·영상 등 거의 모든 아날로그-디지털 변환 시스템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근본적인 제약 조건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표본화하기 전에 필요 이상으로 높은 주파수 성분을 미리 걸러내 왜곡을 막았다는 뜻입니다.
충분하지 않은 표본화 속도에서 실제로 왜곡이 발생하는지를 실험으로 확인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표본화 정리(나이퀴스트-섀넌 정리)에 따르면 신호를 원래 형태로 손실 없이 복원하려면 표본화 주파수가 신호에 포함된 최고 주파수 성분의 두 배 이상이어야 하며,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원래 신호의 고주파 성분이 다른 낮은 주파수 성분으로 겹쳐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표본화 이전에 신호의 고주파 성분을 제한하는 저역통과 필터(안티에일리어싱 필터)를 흔히 함께 사용합니다.
주의할 점
일단 에일리어싱이 발생해 표본화된 이후에는 원래 어떤 주파수 성분이었는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사후 보정이 아니라 표본화 이전 단계에서 미리 방지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