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한국 근대 대중극) (Akgeuk)
한 줄 정의: 1930~50년대 한국에서 유행한 대중 음악극으로, 신파조 이야기에 유행가·춤·코미디를 곁들인 무대 양식입니다.
쉽게 풀면
악극은 연극처럼 이야기가 있으면서 중간중간 노래와 춤이 들어가는 대중 공연이었습니다. 눈물을 자아내는 가족·연애 이야기에 당대 인기 가수의 노래가 함께 나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극장 공연과 순회공연을 통해 도시와 지방 관객 모두를 만났습니다.
왜 중요한가
대중가요, 대중연극, 영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던 한국 근대 대중문화의 형성 과정을 보여 줍니다. 한국 뮤지컬과 대중 공연 역사의 앞 단계로 연구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논문은 해방기 악극단의 레퍼토리를 분석하여 신파극과 대중가요가 결합되는 양상을 밝힌다."
악극을 신파극·대중가요와의 관계 속에서 다룬 연구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930년대 레코드 회사들이 소속 가수를 앞세워 조직한 공연단에서 시작되었고, 조선악극단 등이 대표적 단체로 꼽힙니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공연 통제 속에서도 활동했으며, 해방 후와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1950년대 후반 영화와 방송이 대중오락의 중심이 되면서 쇠퇴했습니다. 1990년대에는 원로 배우들이 참여한 복고 악극 공연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악극(Musikdrama)은 바그너가 주창한 오페라 개념으로 이 항목과 이름만 같습니다. 한국 악극은 신파극과 가까우나 노래와 버라이어티 요소가 중심이라는 점에서 구별됩니다.